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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재배

꺾꽂이로 장미 개수 늘리는 번식 방법 A to Z

by zelkova10 2026. 7. 24.

삽목은 마음에 드는 장미의 품종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체 수를 늘릴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고 확실한 번식 방법입니다. 준비물부터 구체적인 단계,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노하우까지 A to Z로 정리해 드립니다.

1. 삽목에 필요한 준비물 

  • 삽수(줄기): 건강하고 병충해가 없는 장미 줄기
  • 원예용 가위: 소독된 날카로운 가위 (알코올솜으로 소독)
  • 삽목용 흙: 영양분이 없고 배수가 잘되는 흙 (무균 흙이 필수)
    • 추천: 펄라이트, 피트모스, 마사토, 또는 시판 삽목용 상토
  • 화분/트레이: 밑에 물 빠짐 구멍이 있는 배수성 좋은 용기
  • 발근제(선택): 뿌리 내림을 돕는 발근 촉진제 (가루 또는 액상)
  • 밀폐용 비닐/투명 페트병: 습도 유지용

2. 삽목 최적의 시기

장미 꺾꽂이는 봄(5월~6월)과 가을(9월~10월)이 가장 적기입니다.

  • 온도: 20℃~25℃ 사이일 때 뿌리가 가장 잘 내립니다.
  • 가지 상태: 꽃이 피었다 지기 직전이나 마른 후의 줄기가 영양분을 가득 머금고 있어 적합합니다.

3. 삽목 단계별 상세 가이드 (A to Z)

STEP 1. 가지 선택 및 채취

  1. 올해 새로 자란 줄기 중 볼펜 두께 정도의 반목질화(너무 연하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가지를 선택합니다.
  2. 아침 일찍(수분이 가득한 시간) 줄기를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삽수(줄기) 손질

  1. 길이 조절: 마디(눈)가 2~3개 포함되도록 10~15cm 길이로 잘라줍니다.
  2. 절단면 다듬기:
    • 아랫부분: 잎눈 바로 아랫부분을 45도 사선으로 날카롭게 잘라 수분 흡수 면적을 넓힙니다.
    • 윗부분: 잎눈 위 1cm 지점을 일자(수평)로 자릅니다.
  3. 잎 정리:
    • 아래쪽 잎은 완전히 제거하여 흙에 묻힐 때 부패하지 않게 합니다.
    • 위쪽 잎은 1~2쌍(4~6장)만 남기고,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잎을 반으로 잘라줍니다.

STEP 3. 발근제 처리 (선택)

  • 45도로 자른 줄기 아랫부분에 발근 촉진제 가루를 살짝 묻히거나 액상제에 잠시 담급니다. (뿌리 형성 기간을 단축시키고 성공률을 대폭 높여줍니다.)

STEP 4. 흙에 심기

  1. 준비한 화분에 흙을 담고 물을 충분히 주어 흙을 적십니다.
  2. 나무젓가락 등으로 흙에 3~5cm 깊이의 구멍을 미리 뚫습니다. (줄기를 그냥 밀어 넣으면 절단면과 발근제가 손상됩니다.)
  3. 구멍에 줄기를 넣고 주변 흙을 살짝 눌러 줄기를 고정합니다.

4. 관리 및 뿌리내리기

① 높은 습도 유지 

  • 삽목 초기에는 뿌리가 없어 잎으로 수분을 흡수해야 합니다.
  • 화분 위에 투명 비닐이나 반으로 잘라 구멍을 뚫은 페트병을 씌워 습도를 80~90% 이상 유지해 주세요.

② 환경 조성

  • 빛: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밝은 그늘(반음지)에 둡니다.
  • 통풍: 하루에 한 번 비닐/페트병을 열어 환기하여 곰팡이 발생을 막습니다.
  • 물주기: 흙이 마르지 않도록 겉흙이 살짝 비어 보일 때 분무기나 저면관수로 촉촉함을 유지합니다.

5. 정식(분갈이) 시기

  • 기간: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3주~6주 정도 지나면 새순이 올라오고 뿌리가 내립니다.
  • 확인법: 새 잎이 돋아나고, 줄기를 살짝 위로 당겼을 때 걸리는 느낌(저항감)이 들면 뿌리가 잘 내린 것입니다.
  • 분갈이: 뿌리가 무성해지면 영양분이 있는 일반 원예용 분갈이 흙에 옮겨 심고, 천천히 햇빛에 적응시켜 키우시면 됩니다.